법련사, ‘유럽철학과 불교’ ‘삼청로 미술관투어’ 특강

승보종찰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사진)의 4월 불일인문학강좌 특강 주제는 ‘유럽철학과 불교’, ‘삼청로 미술관투어’이다.

서울대 독문과 안삼환 명예교수가 맡은 ‘유럽철학과 불교’ 강의는 1, 3주 목요일 오후 2시~3시 30분에 진행된다. 안삼환 교수는 서울대 교수, 한국괴테학회장, 한국토마스만학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장, 한국비교문학회장 등을 지냈으며 ‘독일연방공화국 십자공로훈장’(2013년)을 받았다.

‘삼청로 미술관투어’는 한국종합예술학교 김경아 강사가 2, 4주 목요일 오전 11시~12시 30분에 진행한다. 김경아 강사는 서울대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월간미술』 기자, 『art in culture』 편집장을 거쳤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우리 미술 전시를 영어로 된 영상 형태로 전 세계에 서비스하는 인터넷 미술 TV 아트온티비를 운영하는 (주)카니미디어 대표를 지냈다.

다음은 법련사에서 준비한 강좌 안내 글이다.

■ 유럽철학과 불교

제1강: 토마스 만의 소설과 한국의 소설가 이청준(4월 7일)
  - 서울대에서 독문학을 전공한 이청준에게 토마스 만은 과연 어떤 작가였을까?
  - 토마스 만과 이청준을 대비시켜 고찰해 볼 만한 입각점이 과연 있기는 한 것인가?
  - 이청준의 많은 소설들이 ‘예술가소설’로 읽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제2강: 쇼펜하우어와 불교(4월 21일)
  - 쇼펜하우어의 주저(主著)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의 요체는 무엇일까? 
  - 인도철학, 특히 유식학(唯識學)은 쇼펜하우어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 이런 동·서양의 만남에서 외국어와 그 번역은 왜 중요한가?

■ 삼청로 미술관투어-법련사 주변 미술현장 속으로

4월 14일과 28일 목요일에는 김경아 강사의 ‘삼청로 미술관투어’ 특강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아트선재센터,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브레인 팩토리,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등 법련사는 온통 미술을 위한 공간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미술공간들은 어떻게 다르고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걸까? 이번 특강은 미술관, 화랑, 대안공간, 미술경매, 아트페어의 개념과 역사,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미술현장의 이론과 실제를 공부하는 자리이다.

문의 = 02)733-5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