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집’ 할머니들과 조정래 감독, 영화배우 강수연‧전무송도 동참

일제강점기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 ‘귀향’이 400만 관객 동원 기록을 향해 가는 가운데,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는 3월 19일 오후 2시 종로 서울극장에서 후원자 200여명을 초청해 ‘귀향’을 단체 관람한다.

이날 관람에는 ‘나눔의 집’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조정래 감독과 배우들도 자리해 의미를 더한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지구촌공생회 홍보대사 강수연, 배우 전무송도 참석한다.

조정래 감독은 2002년에 나눔의 집 봉사활동 당시 위안부 피해자 중 한명인 강일출 할머니의 ‘태워지는 처녀들’이라는 그림을 본 뒤 사연을 듣고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귀향’은 배우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와 시민의 자발적인 후원을 받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조달해 14년 만에 빛을 보게 된 작품이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은 1992년 ‘나눔의 집’을 설립한 뒤 지금까지 ‘나눔의 집’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