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최초로 진각종에서 운영하는 스리랑카JGO센터 내에 진각회당외국어학교가 설립된다.

진각종(통리원장 혜정 정사)과 스리랑카JGO 교육복지재단(대표이사 아루보물레 삿다하난더 스님)은 10월 28일 오후 3시(현지시각) 스리랑카JGO센터에서 진각회당외국어학교 설립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진각종과 스리랑카JGO 교육복지재단은 양해각서 체결 후 오후 4시(현지시각) 진각회당외국어학교 지진불사(기공식)를 봉행하고 순조로운 공사가 이루어지길 서원했다. 양측이 합의한 양해각서는 진각종에서 학교건립비 지원과 JGO 교육복지재단 이사회 임원(이사 3명, 감사1명) 추천권을 가지며 국제학교 명칭을 진각회당외국어학교로 정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스리랑카JGO 교육복지재단 산하에는 JGO유치원, JGO직업훈련원 등의 기관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앞서 진각종 종의회(의장 성초 정사)는 지난 7월 25일 제364회 정기종의회 및 유지재단이사회 합동회의에서 회당국제학교 설립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회당국제학교는 3년간 순차적으로 3억2천여 만원을 들여 500명 이상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9,663㎡ 규모의 3층 건물을 건립, 운영하게 된다.

교사 내에는 도서관, 과학실, 음악실, 가정실습실, 수영장, 운동장, 식당, 화장실 등이 부대시설로 들어선다.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영어교육교사 양성프로그램,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센터화, 지역공동체의 장 마련 등을 목적으로 하는 진각회당외국어학교는 향후 센터 내에 개설될 심인당과 연계해 학생과 지역민들이 심인진리를 수행하고 실천하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