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결계와 포살 결과를 정리하여 ‘불기2552(2008)년도 대한불교조계종 대중결계록’을 종단 최초로 발간했다.

대중결계록에 따르면, 지난해(08년) 하안거의 등재인원은 8,866명으로 총 재적승려수 13,860의 63.9%를 기록했다. 같 은해 동안거에는 총 8,787명이 등재해 총재적수 13,860명의 63.3%가 참여했다.

조계종은 수행종풍 진작을 목적으로 제정된 ‘결계및포살에관한법’과 동법 시행령에 의하여 지난해부터 결계와 포살을 시행하고 있다.

지관 총무원장의 강력한 원력에 힘입어 조계종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중결계와 포살 사업은 자주, 공존, 상생, 화쟁, 무쟁 정신이 성성히 살아있는 승가공동체를 오늘날 다시 구현하고 인천의 사표로서 승가의 위의를 갖추고, 결계와 포살을 제도화함으로서 현전승가의 수행과 전법, 청정성을 더욱 고양시키고자 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 조계종은 이에 따라 결계의 기초범주인 교구를 중심으로 수행 및 전법이 더욱 진흥되도록 하여 교구자치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여 결계와 포살을 종단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이번에 발간된 대중결계록은 각 교구대중결계록(각 교구, 군종특별교구, 종립학교, 해외체재)와 수선안거대중록(5대총림 선원, 비구선원, 비구니선원)으로 나눠 구성됐다.

조계종은 결계록 발간의 성과에 대해 △종단차원에서 최초로 결계와 포살을 법령으로 제도화하여 시행함으로서, 수행종풍 진작에 크게 기여 △종단 최초로 제방에서 수행하고 있는 종단 소속 스님들의 현황이 취합된 <대한불교조계종 대중결계록>을 발간 △동일 지역 내에 거주하는 스님들의 현황과 경력을 취합하여 지역 내 활동에 좀 더 많은 스님들을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지역사회 속에서 불교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 조성 △스님들의 거주 및 수행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함으로써 향후 승가복지 시행 등의 중요자료로 활용 가능 등을 꼽았다. 다음은 조계종의 포살 및 결계 시행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