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세계불교학연구소(소장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의 제3차 학술대회가 ‘세계 불교학자들의 학문과 방법: 비교와 조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오는 3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7시까지 동국대 서울캠퍼스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세계불교학연구소는 지난 2015년 개소 기념 제1차 학술대회 주제인 ‘세계의 불교학: 그 동향과 과제,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를 통하여 주목 받았고, 제2차 학술대회 주제인 ‘한국불교가 중국불교에 끼친 영향’을 통해서 한국불교의 대외적 위상과 대내적 지위를 점검하고 성찰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세계불교학연구소는 이번 제3차 학술대회 주제인 ‘세계 불교학자들의 학문과 방법: 비교와 조명을 중심으로’를 통해 세계 각 지역의 대표적 인문학자 불교학자들의 학문태도와 연구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세계의 무대와 시선으로 불교학의 보편적인 문법과 방법을 찾아 서로 공유하고 상호 발전시켜 보겠다는 취지다. 이번에는 불교학을 좀더 깊게 연찬하여 불교를 보다 쉽게 전하고자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제1부에서는 김재권 교수(일본 류코쿠대 박사 / 능인불교대학원대 불교학과)의 사회로 고영섭 교수가 ‘영호당 박한영과 상현 이능화의 학문과 방법’을 제1 발표로 발제한다. 논평: 김종인 교수(미국 뉴욕 주립대 박사 /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가 맡았다.
제 2발표는 ‘하다니 료타이(羽溪了諦)와 후카우라 세이분(深浦正文)의 학문과 방법’을 정유식 박사(일본 도쿄대 박사 / 동국대 불교학부 강사)가 발제한다. 논평에는 배경아 교수(일본 류코쿠대 박사 / 동국대 세불연 연구교수)가 나선다.
제 3발표는 ‘말라라 세케라와 자야 틸라케의 학문과 방법’을 김한상 교수(스리랑카 캘라니아대 박사 / 동국대 세불연 연구교수)가 발제한다. 논평은 최경아 교수(인도 뿌네대 박사 / 중앙승가대 불교학과 외래교수)가 담당한다.
제2부는 안성두 교수(독일 함부르크대 박사 / 서울대 철학과)의 사회로 진행된다.
제 4발표는 ‘에드워드 콘즈와 램버트 슈미트하우젠의 학문과 방법’을 이병욱 교수(한국 고려대 박사/ 고려대 철학과 외래교수)가 발표하고, 황순일 교수(영국 옥스포드대 박사 / 동국대 인도철학과)가 논평에 나선다.
이어 제 5발표는 ‘도널드 로페즈와 루이스 고메즈의 학문과 방법’을 주제로 문진건 박사(미국 California Institute of Integral Studies(CIIS) 박사 / 동국대 불교대학원 명상상담심리학과 초빙교수)가 발제하며, 고승학 교수(미국 UCLA박사 / 능인불교대학원대 불교학과)가 논평을 맡았다.
5개의 발제와 논평이 끝나면 차차석 교수(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학과)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