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모습.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이하 불교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0여 업체가 더 늘어난 280여 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학여울역 3번 출구) 1,2,3관에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기획전의 주제는 ‘마음이 쉬는 공간’으로 한국의 불사와 전통문화 관련 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최근 업체 모집을 마감한 결과, 올해는 242개 업체 450부스가 참여한 지난해 불교박람회보다 40여 개 업체가 늘어나 다양한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다.
불교계 최초의 아트페어인 붓다아트페스티벌(Buddha Art Festival, 이하 BAF) 참여 작가 100여 명이 최대 68개 부스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중요무형문화재 74호 최기영 대목장은 이번 불교박람회의 주제인 ‘마음을 쉬는 공간’ 기획전을 이끌 계획이다.
각 분야의 장인들과 불교작가들로 구성된 동국불교미술인회에서도 올해 불교박람회에 참가,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1호 단청장 양영호,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소목장 심용식 장인의 작품들도 불교박람회에서 접할 수 있다.
전통문화우수상품전, 전통문화산업의 새로운 상품개발을 도모하는 신상품전 등도 함께 아우르는 자리다.
불교문화와 첨단 IT기술의 접목을 시도하는 360VR 부스도 선보일 예정으로, 총 18개 부스가 기획전으로 준비된다.
일반 업체의 경우 첫 해에 비해 약 150% 성장한 규모인 183개 업체 244개 부스가 참여한다.
매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특별전에는 사찰음식전과 템플스테이전, 불교출판문화협회전이 유치됐다. 불교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자 불교사회적기업전도 마련돼 볼거리가 더욱 많아질 예정이다.
국제교류전도 31개 업체 41개 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중국 샤먼 국제불사용품전람회가 올해에도 15~20개 부스의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며, 중국 푸젠성 측에서도 7개 업체 10개 부스로 참가할 방침이다. 일본, 티베트, 스리랑카, 인도 등에서 5개 업체 5개 부스로 참여할 예정이다.
불교박람회 관계자는 “올해는 불교박람회란 이름을 건 지 10년이 되는 해로 불교박람회는 그동안 한국 불교문화의 현주소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이자, 국내 유일의 한국전통문화산업 박람회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면서 오는 3월 24일 열릴 불교박람회에 대한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입장을 원하는 사부대중은 3월 11일까지 홈페이지(http://www.bexpo.kr/)에서 사전등록을 신청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단체관람을 원하는 사찰과 단체는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02-2231-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