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과 시와지대 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동국대학교(총장 보광 스님)는 지난 1일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인도 시와지대학(Shivaji University)과 공동연구 및 학생 교류 등을 위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과 시와지대의 데바난 신데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시와지대 총장은 "시와지대 출신 4명이 동국대에 재직 중으로 이들의 평판과 연구업적도 훌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대학 간 교류가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광 스님은 "재료과학과 물리학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인도에서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와지대학과 협약을 맺어 기쁘다"고 답했다. 이어 "동국대 재학생들이 세계의 성장 동력이 될 인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한국과 인도 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와지대학에서 제안한 공동연구 및 학생 교류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는 인도공과대(IITB), 안나대학 등 10여 개 인도 대학들과 학생 및 연구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현대자동차, KOTRA 등 인도주재 한국기업 및 정부기관 인턴십과 연계한 인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