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여성 대의원 의장을 배출했다.

(사)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전준호, 이하 대불청)는 1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65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후보자 이채원 동원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사진)를 제28대 대불청 대의원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이채원 교수는 1920년 대불청 설립 이래 최초의 여성 대의원 의장으로 2년 간 활동하게 된다.
 
이채원 의장은 이날 취임소감에서 기존의 남성 중심의 대의원 총회에 여성의 부드러운 리더십을 더하고 전국의 지역단위 조직과 중앙 조직과의 소통의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의장은 경희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동국대 일반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불교청년회 중앙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원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대불청 산하 연꽃생협 이사, 나눔의 집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대불청은 이날 개최한 제65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이호광, 김종규 후보를 감사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