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3.1민족자주독립선언 97주년을 기념하고 만해 스님의 민족애와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9년 3월 1일 첫 대회부터 37년 간 매년 진행된 전국 유일의 백일장으로, 국내 최다인원이 참가해오고 있다.

올해 백일장에는 전국 초ㆍ중ㆍ고등부 및 대학ㆍ일반부 약 2천여 명이 참가해 시ㆍ시조와 산문 부문의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만해대상과 만해상, 장원 등 수상자에게는 총 600여 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고등부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대학입학 특기자 전형에서 가점을 받는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참가자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제한이 없으며 참가 희망자는 2월 1일부터 22일까지 홈페이지(http://www.kyba.org)를 통해 사전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동국대학교 중강당 앞에서 신분증과 필기구를 지참해 현장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대불청은 “2003년부터 참가자들의 작품 표절을 방지하기 위해 중․고등부의 경우 감독관의 감독 하에 강의실에서 일괄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회 공신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738-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