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교 이름에 ‘문화’를 넣어 교명을 바꾸면서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한 불교교양대학을 지향했던 대원불교문화대학이 올해는 ‘세상을 위한 불교-GREEN BUDDHA)를 캐치프레이즈로 다양한 장학혜택 등을 마련하고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대원불교문화대학이 개설한 학과는 불교인문문화학과와 불교심리상담학과, 불교학과 등 3개 학과.

불교인문문화학과는 최고의 인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 불교정신과 사상을 바탕으로 인문학 및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의 보다 깊은 상관관계와 상통하는 원리들을 연구, 교육하고 역사와 철학을 중심으로 하여 제반 학문이 추구하는 풍요롭고 수준 높은 인간생활의 달성으로 이끌어가는 새로운 지식과 지혜 습득을 목표로 삼고 있는 학과다. 학과목으로는 불교의 인문사회사상을 비롯해 불교와 사회철학입문, 불교문화콘텐츠의 이해, 불교와 사회생물학, 현대사회와 불교사상, 현대철학의 문제의식, 동양철학의 이해, 민족문화 속의 불교문화, 불교미술의 이해, 불교문화발달사, 불교의식과 현대음악, 동서불교문화교류사 등이 개설돼 있다.

불교심리상담학과는 불교와 상담심리학을 접목하여 불교상담이란 새로운 학문분야의 체계를 확립하고, 나아가 실생활에서 현대인의 심리적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간적 자질과 전문적 능력을 겸비할 수 있는 불교심리상담을 교육하는 학과다. 학과목으로는 불교심리학을 비롯하여, 인간관계의 이론과 실제, 상담심리학, 발달심리학, 불교상담학, 심리검사의 이해, 성격심리학, 집단상담, 아비담마 상담, 청소년 발달과 상담, 이상심리학, 학습심리학, 선심리와 상담, 미술치료 음악치료, 위빠사나 수행과 상담, 상담면접 및 기술 등이 개설돼 있다.

불교학과는 인류유산의 정화인 불교문화의 이해를 위하여 불교의 원리와 관련사상 및 역사관을 교육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와의 관계와 문화예술 측면을 중시하는 이론과 경험을 통해 새 시대에 맞는 불교문화 창달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학과다. 개설과목으로는 근본불교의 이해를 비롯하여 중관유식, 금강경 강독, 불교의 현대적 이해, 아함경 강독, 원효사상의 핵심, 불교사회경제론, 인도불교사상, 법구경 강독, 선불교의 이해, 동서문화교류사, 현대의 불교의례, 화엄과 불이사상, 보현행원품 강독, 불교교리발달사, 전법교화론 등이 있다.

2년 4학기 과정인 대원불교문화대학은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나눠 개설돼 있으며, 성적우수장학생, 근로장학생, 승려 등에는 50% 할인 등 장학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이번 새 학기부터는 불교심리상담학 과정을 공부하는 대학원 코스를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식학과 상담을 비롯하여 삼신통합 이론과 실제, 상담 및 심리치료 이론, 자아초월심리와 상담, 부부 및 가족상담, 집단상담, 대승불교경전과 상담, 명상과 심리치료, 개인상담 실습 및 지도, 선심리 상담 실습, 상담사례연구 및 지도 등의 과목을 공부하는 과정을 이수하면 불교심리상담사 1급 자격을 수여한다.

또한 불교심리상담사 전문가 자격과정을 개설한 것도 이번 학기에서 눈길을 끈다. 이 과정은 불교학과 상담심리학의 양 분야를 접목하여 불교상담이란 새로운 학문분야의 이론과 실제를 확립하고 교계 사찰 및 단체, 불교상담관련 대학 및 대학원, 불교교양대학에서 불교심리상담에 관한 이론과 기법의 교수-학습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본적 소양과 전문적 능력을 갖춘 불교심리상담 전문강사를 육성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국제 대학원 수준의 불교심리상담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국제적인 불교심리상담, 치료전문가 및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과 연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과정 이수자에게는 불교심리상담이론 교재 및 자료집 개발 및 발간 참여, 교계 상담현장 지원, 교계 사찰, 단체, 불교상담 관련 대학 및 대학원, 불교교양대학에 강사 지원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교과목으로는 상담 및 심리치료이론과 불교를 비롯하여 불교심리학, 불교상담학, 아비담마와 상담, 유식학과 상담, 위빠사나 수행과 상담, 자아초월심리와 상담, 대승불교경전과 상담, 선심리와 상담, 명상과 심리치료, 심신통합이론과 실제, 불교상담 사례연구 등이 개설돼 있다. 문의 02)707-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