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행복공장 제공.
(사)행복공장(이사장 권용석)은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홍천군 남면 소재 홍천수련원에서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의 지도로 집중 참선 프로그램 ‘무문관(無門關)’을 진행한다.
‘무문관’은 출가자를 위한 무문관 수행을 재가자만을 위해 고안된 최초의 단기 폐관수행으로, 2014년 이래 올해로 4회째다.
수행자들은 문을 밖에서 잠근 약 4.96㎡(1.5평) 규모의 독방에서 7박 8일 동안 머물며 화두를 들고 홀로 참선 수행을 이어나간다.
이들은 오전 6시 기상 후 방송 죽비 소리에 따라 108배를 시작으로 수행에 들며, 금강 스님의 ‘무문관’ 방송 강의를 들으며 수행 정진하게 된다.
초심자에게는 하루 한 번 무문관의 빗장이 풀리는 오후 3시 금강 스님의 강의와 수행 상담을 통한 개별 지도가 예정돼 있으며, 참석 여부는 선택 사항이다.
첫째 날을 제외한 모든 식사는 공양구를 통해 전달받는다.
금강 스님은 무문관 수행에 대해 “일정한 좁은 공간에서 온전히 집중해 수행할 수 있는 수행프로그램으로 삶의 강한 전환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행 유경험자뿐만 아니라 초보자를 위한 자세한 강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많은 사부대중의 관심을 당부했다.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은 조계종 교수 아사리,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위원장으로, 참선집중수행 ‘참사람의 향기’, 스님들을 위한 선회, 국제선센터 참선집중수행, 백양사 참사람수행결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1월 22일까지 25명 선착순 마감.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happitory.org)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사)행복공장은 ‘성찰과 나눔을 통한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모토로 2009년 12월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다양한 성찰 프로그램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치유프로그램, 캄보디아 도시 빈민가정 교육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608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