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찬불가의 창작과 보급에 힘써온 '좋은 벗 풍경소리'(총재 지현 스님, 회장 덕신 스님)가 17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붓다콘서트를 개최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이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1집부터 41집까지 음반 녹음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인 '꼬마풍경'이 무대에 올라 '부처님을 사랑해', '너와 나' 등 2곡을 노래한다.

아울러 소리달 중창단, 어린이 판소리 강경민, 소프라노 정행 스님, 테너 허철영, 중창단 소리마루, 가수 우순실 (풍경소리 홍보대사) 등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좋은 벗 풍경소리는 '찬불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1995년 12월 창립 이래 올해까지 찬불동요 창작곡 작품집 '풍경소리'를 41집을 발표하는 등으로 찬불동요와 찬불가 보급에 힘써왔다.
 
좋은 벗 풍경소리 측은 "20년 동안 수많은 시련들과 아픔 등을 겪고 고마운 마음이 쌓여 오늘 날 좋은 벗 풍경소리가 있다"면서 2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이날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좋은 벗 풍경소리'는 20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음반 '풍경소리 41집'도 발표했다. 음반은 풍경소리 초창기인 1집부터 5집 가운데 '내가 다니던 시골절', '공명조 이야기', '고집 많은 뱀' 등 히트곡 7곡을 편곡해 실었다. 각 곡의 반주음악(MR)도 함께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