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연화원(대표이사 해성 스님)은 1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청각․시각․지체․지적 장애인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수화사랑음악회와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문화생활을 돕고 이들의 생산품을 널리 홍보하며 장애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덕신 스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수화사랑합창단과 함께 스포츠트레이너 숀리를 비롯, 이삼 스님, 삼진스님, 지허스님, 능인스님, 정행 스님과 이민경 씨가 무대에 오른다.
연화원은 이날 시각장애인 불자회에 점자 묘법연화경 4권 전달은 물론, 장애우와 이들이 포함된 단체 등 200~300곳에 10kg들이 자비의 쌀 300포를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 자녀 초.중.고교생 6명을 선정해 이날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연화직업재활원 장애인들이 각종 훈련을 통해 제작한 꽃 누름 압화제품도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해성 스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편견을 버리고 하나 되는 세상을 수놓으며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나눔 행사를 갖고자 한다”면서 “이날 행사는 장애인라는 편견과 차별을 버리고 서로를 이해하며 아름다운 삶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