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법연구원장 동출 스님(사진 가운데)이 지난해 11월 27일 제11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대상자 5명과 함께 지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불교계 각 분야에서 묵묵히 활동해 온 활동가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제12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대상자로 이금지 광주전남불교NGO연대 운영위원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설법연구원(원장 동출 스님)은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추천․접수 받은 불교활동가 후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제12회 불교활동가 대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이금지 광주전남불교NGO연대 운영위원장, 이중남 젊은부처들 정책실장, 김미자 서울시 북부병원 봉사팀장, 조용석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지도위원, 본지 미디어붓다에 칼럼을 기고 중인 하도겸 나마스떼코리아 봉사단장 등 5명이다.
이금지 운영위원장은 맑고향기롭게 광주모임 창립멤버로서 광주지역 7개 불교시민사회단체의 연대단체인 광주전남불교NGO연대 운영위원장 소임을 통해 불교의 사회적 참여와 역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용석 지도위원은 광주지역 불교활동가로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광주지부 간사,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 등을 역임하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의 리더로서 책임감 있는 회향 활동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았다.
하도겸 봉사단장은 불교개혁을 위한 300여 편의 칼럼을 연재하며 불교활동 관련 모든 출연료·원고료·강연료 전액을 NGO 나마스떼코리아에 기부하며, 나마스떼코리아 네팔현지봉사단장, 백상정사 법사, 자체 명상모임 및 경정 모임 법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재가불자로서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불교활동가 지원금은 소외된 곳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불교활동가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년 설법연구원장 동출 스님이 사재를 털고, 불교단체 및 스님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기금을 마련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동출 스님의 지원과 진오 스님, 한북 스님, 민불동지회 공훈배 사장 등의 후원으로 지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선정 대상자에겐 1인당 200만 원 등 총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제12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은 오는 12월 1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구 수송동 두산위브 파빌리온 소재 열린선원(836호)에서 열린다.
설법연구원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불교 홍보에 앞장서 온 활동가 총 32명에게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