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에너지 사용에 따른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불교계의 대책을 마련하고자 ‘사찰에너지 사용 개선방안과 신재생에너지 활용방안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해온 조계종이 12월 15일 오후 2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사찰 에너지 사용 개선방안과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백호 에너지관리공단 팀장이 ‘사찰에너지 진단 및 사찰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윤선우 LG전자 차장과 이명규 LG전자 과장이 ‘사찰내 신재생 에너지 적용방안’을, 신준환 국립삼림과학원 부장과 천정화 국립삼림과학원 연구사가 ‘사찰림의 대체벌목과 조림, 사찰림 활용방안 강구’를, 이영경 동국대학교 교수가 ‘신재생 에너지 적용 및 조림에 따른 사찰경관 연구’를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주경스님(환경위원회 위원장), 장명 스님(종회의원), 김재일 사찰생태연구소 대표가 나선다.
전문분야 연구진 및 교수진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및 토론회는 도심사찰, 산중사찰, 선원 그리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사찰을 포함한 총 10개의 사찰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현황 조사 및 전문 진단을 통해 향후 사찰운영에 있어 지속가능한 사찰 에너지 개선(절감 및 효율화)과 신재생에너지 대책 마련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는 “사찰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생태적인 사찰운영을 위한 중요한 과제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