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보살’ 법타 스님(미디어붓다 사장)과 함께 하는 독도법회가 지난 10월 11일 봉행됐다.
이번 독도법회는 불교계 최초로 불자들이 중심이 되어 독도수호와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법회는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가 주최하고, ‘자비를 나르는 수레꾼’이 주관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이 후원했다.
이번 독도법회는 법타 스님이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통일운동을 지원하고, 이 운동에 헌신하고 있는 불자들이 직접 독도를 방문하여 통일 발원과 남북주민들의 화합, 그리고 독도 수호의 염원을 발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독도 수호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독도로 본적을 옮기는 순서도 가졌다. 참석 대중들은 결의문 낭독, ‘대한민국 만세, 평화통일만세, 우리 땅 독도만세’ 등 만세삼창을 부르고 ‘독도의 노래’ 중창과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홀로 아리랑을 합창했다.
10월 11일 평불협이 주최한 법타스님과 함께하는 독도법회 모습.
법타 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로 인해 독도를 수호하고 통일 의지를 다지는 불자들의 염원이 일본과 전 세계에 전해졌을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모든 불자들도 함께 마음을 모아 조국의 평화통일과 독도수호를 이루고 남북이 함께 독도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법회를 봉행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날 법회에서 발표한 독도수호 결의문 전문이다.
독도수호 결의문
우리민족은 세계 2차대젼의 주범인 일본의 36년에 걸친 혹독한 식민통치를 당하였다. 남북분단과 6.25 한국 전쟁의 원죄도 일제의 강점 때문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세계 제2차 대전의 패전국 일본은 우리가 겪은 참혹한 전쟁의 혜택으로 세계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이러함에도 일본은 과거의 숱한 만행들을 반성하고 사과하기는커녕,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며, 과거 군국주의 부활과 재침의 야욕으로 혈안이 되어가고 있다.
이에 우리 이천만 한국 불자는 하나로 뭉쳐 일본 정부의 군국주의 부활과 재침 야욕을 규탄하며 아래와 같이 결의 한다.
1. 일본 정부는 한국 고유 영토인 독도 침략과 군국 패권주의 부활 야욕을 버리고 일제가 저지른 만행일 사과하라
1. 일본은 강제 징용. 강제짐병. 종군위안부등 일제지하의 만행을 참회하고 보상하라
1. 임진왜란 전까지 조선의 영토였던 대마도를 즉각 반환하라.
佛紀 2559(2015)년 10월10일
(사)조국평화통일 불교협회 사부대중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