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광사가 영양 결핍과 만성 질환 등으로 힘들어하는 북녘 어린이를 돕기에 나섰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본공 스님)는 10월 13일 경내 보광당에서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 후원을 위한 모금 저금통을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 이하 민추본)에 전달했다(사진).
도담도담 캠페인은 영양결핍과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북녘 어린이를 위해 영양식과 의약품 등을 지원하기 위해 민추본과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현장모금, 통일쌀 경작사업, 저금통 분양 등으로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저금통 분양에는 마하사, 홍법사, 약천사, 불광사,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가 동참했다.
민추본 관계자는 "100원 동전으로 가득 채운 도담도담 저금통 100개가 모이면 150여 만 원 정도가 되고, 기적이 될 수 있다"면서 "경색된 남북관계로 대북지원은 이뤄지지 못하지만 좀 더 많은 분들이 도담도담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은 연중 다양한 모금캠페인으로 후원금을 모아 북녘 어린이들에게 의약품과 영양식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은 민추본 홈페이지(www.unikorea.or.kr)에서도 가능하다.
후원 문의 02-7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