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11일 가평 백련사서 열린 국군 준·부사관 불자 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이 불교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10월 9~11일 가평 백련사. 특전사 3여단 한명현 원사를 비롯해 전군에서 활동하는 준·부사관 불자회 임원 3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신심을 다졌다. 준·부사관 불자회의 활성화와 군불교 발전 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가 주최한 열 번 째 국군 준·부사관 불자 수련회에서다.
수련회는 군종교구 포교국 현역 군승 6명이 직접 지도했다. 불이중도(不二中道)를 통한 고(苦)의 소멸 명상, 아나빠나사띠 수행, firo-b를 통한 대인관계욕구 검사, 죽음명상, 자아타파명상 등 템플스테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수련회 참가 불자들의 참여 열기도 높았다.
군종교구 부교구장으로 백련사 주지인 승원 스님은 입재식 법문에서 “자신의 위치를 살피고, 꾸준히 자신의 직분을 다하는 삶은 중요하다. 초심이 항심으로 이어지는, 정진하는 불자가 되자.”고 했다. “군법당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준·부사관 불자 여러분이 이번 수련회에 신심과 원력을 증장시켜, 군법당의 호법신장이 되어 달라.”고도 했다.
이날 준·부사관 불자회 총 회장으로 선출된 특전사 3여단 한명현 원사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며, 준·부사관 불자회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정을 가지고 지도해 주신 법사님들께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
10월 9~11일 가평 백련사서 열린 국군 준·부사관 불자 수련회 동참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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