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미타종의 창종주 월공당 벽암 스님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마정수기(수계) 법회 및 산사음악회가 오는 10월 18일 오후 1시부터 용인 보광사(주지 대운 스님)에서 열린다.
월공당 벽암 미타종 창종주는 역대 조사들의 염불신앙의 법맥을 계승하여 정토 신앙을 상징으로 받아들여 이 사바세계가 극락임을 설파함으로써 대립과 갈등, 고뇌와 고통이 끊어지지 않는 시대를 살아가는 불자들에게 진정한 깨달음과 신뢰하고 공경하는 이상세계를 열어 보인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념법회를 총 주관하는 대운 스님은 월공당 벽암 스님의 열 번째 상좌로 ‘월공당 벽암창종조 탄신 100주년 봉축법회 추진위원장 및 월공문도회장을 맡고 있다. 대운 스님은 “창종주 스님의 상좌로서, 스님께서 남겨주신 현실 정토세계 구현의 가르침을 널리 선양하고자 이번 기념법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축법회의 1부 행사는 네팔 깔상 림포체를 초청해 오후 1시부터 봉행하는 마정수기(수계) 법회다. 국제보살계로 봉행되는 마정수기 동참자에게는 수계 및 계첩이 발급된다. 깔상 림포체는 현재 나이 13세(실제나이 182)로 환생이 입증된 스님으로 알려졌다.
마정수기에 이어 미타종 종정 스님의 법어가 있고 이어 제2부 산사음악회가 보광사 법당앞 가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산사음악회에는 ‘안녕하세요’ 등의 노래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불자가수 장미화 씨를 비롯해 탈렌트 김정하 씨, 방송인 김종석 씨, 영암 스님 등이 출연한다. 이밖에도 백애라 외 공연단의 난타공연, 양예진 등 국악인들의 공연, 김혜숙 외 풍물팀들의 풍물공연, 박재성 외 연주팀의 하모니카 연주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보광사는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31-335-76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