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5일경 금강산에서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합동법회가 봉행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0월 2일 개성에서 남북불교교류 실무회담을 열고, 금강산 신계사 복원 8주년(2007년 10월 13일 낙성)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합동법회를 오는 10월 15일경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양측은 지난 8.25 합의를 환영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 형성을 위해 남북불교도들이 적극 노력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불교도들의 연대와 단합을 강화하기 위한 교류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는 조계종을 대표해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지홍 스님을 비롯한 6명이, 조불련을 대표해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 차금철 서기장을 비롯한 3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9월 조계종-조불련 실무회담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