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가 2011학년도 약학대학 신설대학 선정을 위한 1차심사를 통과해 약대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동국대는 지난 18일 발표된 1차 심사 결과 경기지역에서 합격판정을 받았다. 오늘 발표에선 동국대 외에 가톨릭대와 아주대, 차의과대, 한양대가 함께 1차 심사를 통과했다.

교과부는 1차 심사를 통과한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약학대학 설립예정지에서 약대설립계획의 실현가능성과 세부계획 적정성, 실효성을 중심으로 현장실사를 벌이고 2월말 최종심사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약학대학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동국대는 고양시와 고양시 의회 등이 고양메디클러스터에 들어설 우리대학 의생명과학 캠퍼스에 약대 유치를 천명하고 지원단을 꾸려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고, 동문들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최종심사에서 약대신설 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8일 1차 심사를 통과한 대학은 경기지역에 외에 인천지역에서 가천의대, 연세대, 인하대, 충남지역에서 고려대, 단국대, 선문대, 순천향대. 전남지역에서 동신대, 목포대, 순천대, 경남지역에서 경상대, 인제대. 대구지역에서 경북대, 계명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