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스마트폰 검색 실력을 겨루는 이색적인 대회가 마련됐다.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소지 스님)은 9월 15일 복지관 2층 정보화교실에서 제1회 강북노인종합복지관장배 ‘스마트 검색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대회는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과 정보화 교육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 각 자치구별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27명은 20분 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거나 검색을 하는 등 스마트폰 기기 사용능력을 테스트하는 30문항을 풀어내며 휴대전화 활용 능력을 겨뤘다. 그 결과 1등의 영광은 강남구의 정주영 씨에게로 돌아갔다.

관장 소지 스님은 “올해 처음 연 스마트 검색 대회에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복지관은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 세대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