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10일 임원회의를 통해 제11대 전국비구니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10월 12일 열기로 확정했다. 

조계종 제11대 전국비구니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가 10월 12일 열린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명우 스님)는 10일 서울 강남구 전국비구니회관 2층회의실에서 제44차 임원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 날짜를 확정했다.

비구니 회칙에 따르면 확정된 선거일 10일 전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아야한다. 따라서 10월 2일까지는 후보자 접수를 마감해야 한다.

한편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후보 자격은 법랍 40년 이상, 세납 65세 이상으로 명덕 이상의 법계를 가진 스님으로 제한돼 있다. 또한 후보자는 10명 이상의 비구니로부터 추천서를 받아야만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

4년 전 제 10대 전국비구니회장 선거에는 당시 비구니회 운영위원장 명우 스님과 부회장 운달 스님이 경선에 나서 전국비구니회 최초로 투표를 통해 명우 스님이 당선됐다. 명우 스님의 회장 임기는 11월 20일 까지다.
 
전국비구니회의 한 관계자는 “후보자 등록 등 제11대 회장선거 관리와 관련한 내용을 이른 시일 안에 교계언론과 전국비구니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