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사진 왼쪽)이 9월 9일 라오스 라오코리안 기술대학 이정환 학장(사진 오른쪽)에게 3천만원 상당의 교육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9월 9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한국인이 세운 라오코리안 기술대학(학장 이정환)에 컴퓨터 30대 및 의류 학용품 등 약 3천만 원 상당의 교육 후원품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라오코리안 기술대학 졸업식 및 학교 신축 개관식에 참석한 총무원장 홍파스님은 축사를 통해 “종단설립 50주년을 맞는 대한불교관음종은 세계의 불교종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이곳 라오스에서 시작하려고 한다.”며 “내년에는 라오코리안 대학의 우수한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오코리안 기술대학 이정환 학장은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관음종의 적극적인 후원과 격려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 김수권 대사가 참석, 라오스의 자랑스런 한국인을 격려했으며, 라오스 교육부 차관(사진)도 축하차 참석했다.

창종 50주년을 맞는 관음종은 올해를 해외포교 원년으로 정하고, 10월 7일 탑골공원에서 열리는 창종 50주년 기념법회에서 이를 선포할 예정이다.

9월 9일 후원품 전달식이 끝난 뒤 관음종 스님들이 학교관계자 및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