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 스님)은 8월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기2559 어린이청소년 전법중심도량․전법단 지역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청소년전법단(이하 전법단)의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사진>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 조계사, 수원포교당 등 서울․경기․인천․강원․충청권 어린이청소년 전법중심도량 65곳의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법단 사무국장 중원 스님<사진>은 간담회에서 전법단이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외부강사와 소속 스님, 지도사들을 초청해 불교문자, 찬불가 율동 등 특강을 진행하고, 각 사찰 간 법회 모습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원 스님은 전법단이 오는 9월 20일 오전 10시 부산 홍법사에서 김해 여여정사, 범어사, 불국사 등의 어린이, 청소년 지도법사, 지도사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청소년전법단 제5회 천진불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법단이 11월 21일 오후 2시 전법단 사찰이 참여한 가운데 열심히 활동한 사찰과 지도교사 등을 격려하고, 사찰 간 친목을 다지는 워크샵과 송년법회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전법중심도량의 개선 요구 사항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는 포교원이 추진 중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의 담당자가 자주 바뀐다는 지적과 함께 영어법회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삼귀의와 사홍서원을 영어 노래로 만들어달라는 제안도 이어졌다.

포교국장 노휴 스님은 “포교국장 소임 4년째 간담회의 내용은 매년 거의 똑같지만,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의 생각과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고민하면, 몇 년 후에는 답을 찾을 수 있고, 포교 종책과 방향 설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일선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