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누구나 쉽게 자비도량참법 기도를 할 수 있는 수행서가 나왔다.

행복문화연구소(소장 원빈 스님)가 8월 28일 백중에 맞춰 현대인을 위한 소원성취기도 ‘매일 108배 자비도량참법(도서출판 이층버스)’을 발간했다.

이 책은 일산에 자리한 행복문화연구소가 2008년 5월 5일부터 매일 초등학생을 비롯해 중학생, 직장인 등 모든 사부대중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자비도량 만일기도’의 소의 경전이다.

운허 스님의 번역을 바탕으로 ‘자비도량참법집해’의 내용을 참고해 쉽게 자비도량참법 기도를 할 수 있도록 편집한 것이 특징이다.

책에는 초심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비도량참법 기도의 10가지 공덕을 비롯, 아미타 부처님의 12가지 명호의 공덕, 절하는 방법, 호궤 합창하는 방법, 자비도량 만일기도의 순서 등이 수록돼 있다.

또 자비도량참법기, 정단찬, 자비보참의문을 비롯해 근기에 따라 상근기(1,2권)부터 중근기 (3~6권), 하근기(7~10권) 중생을 위한 참회를 각각 게재하고 있다.
 
원빈 스님은 “악업의 과보를 드러내 보이는 부분과 다양한 원결이 맺히는 원인과 결과를 배우는 3권부터 6권까지 많은 초심자들이 두려움과 외면하고 싶은 욕망, 반감과 분노, 수치심 등을 느낀다”면서 “참회하고자 한다면 마음의 이 같은 장애가 일어나더라도 멈추지 말고 부디 10권까지 반드시 정독하라”고 권했다.

책은 전국의 서점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교보문고, yes24 등 인터넷 서점에서 E-북이 판매되고 있다. 456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