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 스님이 이끌고 있는 ‘서울 아미타 수행원’은 ‘정목스님의 원효의 ＜유심안락도＞ 강의’를 개설, 수강생을 모집한다.
유심안락도는 대략 일곱 문을 열었다. 첫 번째는 가르침이 일어난 근본 뜻을 서술하였다. 두 번째는 정토가 있는 곳을 결정하였다. 세 번째는 부처님의 지혜를 의혹함과 괴로움을 밝혔다. 네 번째는 왕생의 인연을 나타냈다. 다섯 번째는 왕생의 품수를 내었다. 여섯 번째는 왕생의 어려움과 쉬움을 논하였다. 일곱 번째는 의문을 내고 다시 의문을 제거하였다.
遊心安樂, 略開七門. 初述敎起宗致. 二定彼土所在. 三明疑惑患難. 四顯往生因緣. 五出往生品數. 六論往生難易. 七作疑復除疑. {1}{底}金陵刻本 {甲}新修大藏經第四十七卷(明曆四年刊 宗敎大學藏本) {乙}續藏經 第二篇十二 套四冊 {丙}乙本之對校一本. {2}[海東沙門]無{甲}{乙}.
현성은 부처님의 지혜를 성취하여 마음을 안락에 두고 즐겁게 지내며 보살도를 실천한다. 범부는 신심을 성취하고 발심하여 정정취에 들어가기 위해 마음을 안락에 두고 염불한다. 그러므로 유심안락도라 이름한다.
정목 스님은 “<유심안락도> 는 무량수경종요의 어려운 부분을 빼고 불교의 핵심 교리를 이해하며 염불수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편집되었다”며 “이치가 깊으면서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희유한 논서”라고 설명했다.
정목 스님은 특히 “이 논서의 편집 순서는 본인이 일관되게 주장해 온 ‘신행체계’와 대동소이하다는 점을 보고 놀라 번역과 해설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물질의 풍요로움에 젖어 있거나 탐욕이 가득한 사람은 진리에 관심을 갖기 어렵고, 의식주가 빈곤한 사람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지울 수 없으니 기복에 매달려 지혜를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목 수님은 “이것이 오늘날 불교가 쇠퇴하는 원인 중에 하나이지만 물질이 풍요하고 미래가 불확실해도 분명하고 분명한 것은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이라며 “여기 살아서도 안락, 죽음도 안락, 내세도 안락을 설한 <유심안락도>가 있으니, 수강자에게 삶의 방향과 질을 결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 장소는 종로구 수송동 두산위브오피스텔 636호
문의 : 02) 2198-5877. 또는 카페 <오늘의 메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