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그림책 『고래가 그물에 걸렸어요』의 일러스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발간된 그림책 『고래가 그물에 걸렸어요』(불광출판사)의 일러스트 전시회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를 개최하는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전 세계에 고래는 몇 마리 남지 않았다. 동해에 그렇게 많았던 귀신고래도 나타나지 않은 지 이미 오래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스스로 느끼고 생각해보며 고래의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일러스트 전시회는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1층 수족관 앞 복도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http://namu.sdm.go.kr)에서 볼 수 있다.
그림책 『고래가 그물에 걸렸어요』(로버트 버레이 글, 웬델 마이너 그림, 이정모 옮김)는 실제 2005년 12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근처 바다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구조대원과 고래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힘차게 헤엄치며 노는 고래의 자유로운 모습과 그물에 걸려 옴짝달싹 못하는 고래의 위태로운 모습을 강렬한 그림으로 대비하며 어린이들 가슴에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전하고 있다.
문의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경영마케팅팀 02-330-8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