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 열린 94년 불교개혁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의 제1차 토론회.
'94년 불교개혁정신 실천 위한 비상대책회의(이하 비대위)'는 7월 2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만해NGO기념관에서 '서의현 사태의 심층 분석과 길 찾기'란 주제로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영란 나무여성상담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서 이도흠 한양대 교수는 '서의현 사태의 복합적 의미와 운동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서의현 사태의 법적․역사적․종단적․정치적 측면에서 의미 분석을 하고 각각의 운동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는 이날 '94년 개혁 정신에서 본 서의현 사태의 분석과 대안'이란 주제 발표에서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94년 개혁정신을 되살리는 방안을 발표한다.
서동석 민주불자회 의장은 '(서의현 사태로 본) 지도층 승려의 범계 행위 일상화와 청정승가의 길'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일부 지도층 승려의 범계행위의 원인을 분석한다.
토론자로는 부명 스님, 박병기 교원대 교수, 손상훈 교단자정센터 원장이 참여한다.
비대위는 "94년의 개혁정신을 바탕으로 이번 사태의 복합적 의미를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해 호계원의 판결 취소와 정법 구현, 청정 승가 정립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