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하이성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위수현을 ‘고원생태관광도시’로 재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티베트 장족 자치구인 위수현은 지난 14일 규모 7.1의 강진이 일어나 도시가 폐허가 돼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위수현에서는 재난구조가 긴급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재건문제가 논의되고 있다. 칭하이성은 위수현의 재건목표를 고원생태관광도시의 건설로 정했다. 칭하이성 지진국은 20일 ‘4.14 강진피해평가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인데, 이 보고서는 위수현 재건작업의 기초적 근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위수현 지진 발생 후 중국 지진국은 중앙정부 및 칭하이, 산시, 간쑤, 쓰촨, 티베트, 닝샤, 신장, 장수, 저장, 광서 등 지역의 지진관련 전문가 150여명을 소집해 공동으로 칭하이성 위수현 지진피해 조사, 평가 작업을 벌였다.

현재 칭하이성 주택도시건설청은 재건관련 총체적 계획을 마련 중이며 오는 26일(다음 주 월요일) 주택건설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신화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