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남북통일과 불교계 화합 등을 발원하며 소신입적한 태고종 충담 스님의 뜻을 기리는 영산재가 마련됐다.
가평 감로사(주지 지성 스님)는 6월 19일 오전 11시 태고종 승정 충담당 원상 대선사(冲湛堂 圓相 大禪師) 열반 17주년을 맞아 충담 스님 소신공양 추모영산재를 봉행한다.
사리탑 이운 봉안식도 겸해 열리는 이날 영산재는 성인 스님의 사회로 △충담 스님 생전염불참법 근청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입정 △착어 △발원문 낭독 △헌화 및 헌향 △행장 소개 △감사패 전달 △봉행사 △추모사 △추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영산재에는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도성 스님, 충담화상문도회장 원산 묵원 스님, 감로사 주지 지성 스님, 김근수 가평경찰서장, 정영희 감로사신도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충담 스님은 1930년 서울 승가사 심월 화상을 은사로 출가, 1998년 6월 자신의 기도처인 감로사 앞마당에서 조국 평화통일과 중생 제도,불교계 화합 등을 발원하며 결가부좌한 채 소신공양으로 입적했다.
문의 (031)58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