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성선원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재)선학원 대구 보성선원(주지 한북 스님)은 5월 25일 제7회 장학금 지급과 자비의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성선원은 이날 보성선원이 위치한 대구 달서구 송현동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재학 중인 대남초와 대서초의 최태연‧조영미 교장에게 각각 장학금 520만원과 80만원씩 총 6백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두 학교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보성선원은 또 이날 어린이 청소년법회 회원 가운데 85% 이상 출석률을 보이는 16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총 32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사진>
이와 함께 보성선원은 연 2~3회 실시하는 자비의 쌀나누기 행사를 이번 부처님오신날에도 열고, 대구 달서구 이태훈 부구청장과 김형구 동장에게 20kg들이 쌀 120포를 전달했다. 쌀은 지역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보성선원은 도심 전법사찰로 월3회 노인 급식과 매주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 반찬도시락 배달을 비롯, 매년 자비의 김장나누기와 동지팥죽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최근 5년 간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지역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동․하복 교복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해 해마다 최대 60명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장학 혜택을 주고 있다.
보성선원 주지 한북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린이청소년법회에서 모범을 보이는 한 학생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