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현재 교통이 전면 통제된 서울 조계사 앞 길에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연등회 보존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5월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계사 앞길에서 연등회의 하이라이트인 전통문화마당을 개최한다.
먹거리마당, 전통문화마당, 나눔마당, 국제불교마당, NGO마당, 전래놀이마당으로 총 77개의 부스가 마련된 이번 거리 축제에서 방문객들은 직접 연등을 만들거나 사찰음식을 맛보는 등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오후 6시까지 조계사 앞에 마련된 기념관 무대와 종각역 쪽에 자리한 공평무대에서는 다양한 연희공연과 줄타기, 북청사자놀이, 풍물, 타악 등 전통공연, 미얀마, 태국 히말라야 등의 민속 공연이 선보인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조계사 앞길에서 외국인 200명이 참가하는 외국인 등만들기대회도 이어진다.
이날 행사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인사동에서 조계사 앞길까지 연희단이 중심이 돼 화려한 등물결을 선보이는 연희단 공연과 율동 등 연등놀이를 끝으로 회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