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실력 있는 인사동 고미술 상과 소수의 고미술품 컬렉터들의 모임인 인사고(古)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정기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특히 아기자기 하면서도 품격 높은 소품들 위주로 약 150여 점이 전시되어 관람자들의 흥취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전시기간은 5월 10(일)일까지이고 전시장소는 인사동, 경인갤러리 골목에 있는 단청, 윤갤러리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시품목은 가정의 안정과 화목을 주도하는 여인들이 규방에서 사용했던 조선시대 생활소품과 사랑방에서 선비들이 사용했던 문병소품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고미술 단청(丹靑)의 신소윤 대표는 “급격한 생활문화의 변화 속에서 옛 것이 쉽게 잊혀져가는 요즘 우리 전통의 숨결이 느껴지는 인사동에 오셔서 화사한 봄기운과 함께 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010-3225-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