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시민사회단체들이 구성한 연대기구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4월 21일 낮 12시 서울 조계사 내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100차 한반도 생명평화 기원 걷기명상을 실시한다.

불교시민사회 활동가, 붓다로살자 회원, 조계종 종무원조합, 불자와 시민 등은 이 자리에서 참가자 서로의 마음 모으기 의식과 걷기명상을 소개하고, ‘세월호 참사, 참회와 서원의 기도’ 기원문을 낭독할 계획이다.

이어 ‘세월호를 우리사회의 교훈으로 삼아 내가 변화하는 제2의 기적을 꿈꿉시다!’란 주제로 조계사 일대를 한 바퀴 돌며 묵언 걷기명상을 실시한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매주 화요일 활동가들과 결사모임 ‘붓다로살자’ 회원, 종무원 등이 ‘한반도 생명평화를 기원하는 걷기명상’을 진행해 왔다”면서 “'세월호'를 주제로 한 이번 걷기명상에서 ‘세월호 인양', '시행령 재검토'와 ’안전과 생명을 우선에 놓는 사회‘를 기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