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해인총림 방장후보 학산대원 대종사 추천위원회(공동추천위원장 세민 ․ 종진 ․ 원융, 이하 추천위)는 2월 24일 진행된 원각 스님 측 기자회견에 유감을 표했다.

추천위는 25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대응할 가치도 없는 원각 스님 측의 흑색선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조계종과 해인총림 전체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는 스님들의 참회를 촉구하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특히 대원 대종사와 관련해 제기한 공주 학림사 문제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학림사는 대원 대종사가 평생 원력을 세워 일군 도량으로 전국의 수많은 납자(衲子)와 재가자들이 찾아와 대종사님의 지도를 받고 종단 등록문제는 이미 조계종 각급 기관을 통해 검증이 끝난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또 추천위는 해인총림 방장 스님의 여법한 추대를 호소하면서 “어른들의 산중화합 전통을 깨고 선거를 획책하는 스님들의 대오각성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