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지화연구보존회장 석용 스님이 2월 9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연합매일신문사․대한민국 인물대상 선정위원회 주최 ‘2015 대한민국 의정 대상․인물대상 시상식’에서 ‘한국 전통지화 명인 부문 2015 대한민국 인물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석용 스님은 한국 전통지화 부문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전문성을 발휘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님은 춘광 스님(현 천태종 총무원장)으로부터 지화 만드는 법을 배웠다. 이후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장엄분야 이수자인 태고종 장벽응 스님과 정지광 스님으로부터 지화 제작법을 사사 받은 뒤 2008년부터 매년 전시를 열어오며 전통지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석용 스님은 “이번 수상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전통지화를 더 널리 알리라는 뜻으로 알고, 우리 전통지화가 세계 속에 가치 있는 예술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석용 스님은 현재 불교천태중앙박물관 2층에서 전통지화 상설전을 열고 있으며, 오는 10월 전통지화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