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포교사회(회장 신외균)는 1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8회 영문 자타카 암송대회를 개최했다<사진>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5개 사찰 47팀 49명 중 지난 1월 10일 예선을 통과한 초․중학생 17팀 17명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The Baby Quail Who Could Not Fly Away(날아갈 수 없었던 아기 메추라기)’, ‘A Gang of Drunkards(술고래 패거리)’, ‘est Friends(가장 친한 친구)’, ‘A Man Named Wise(현명한 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 ‘Mr. Monkey and Sir Crocodile(원숭이 씨와 악어대감)’, ‘The Dog King Silver(개의 왕 은동이)’, ‘Forest Monksina King's Pleasure Garden(왕의 놀이동산에 있는 숲속의 수행자들)’ 등 부처님의 일화를 외워 읊으며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상은 저학년부(초4 이하)에 김서연(대도초 2, 봉은사), 고학년부(중3 이하)에 문상연(명원초 6, 봉은사)이 거머줬다.
최우수상은 정성이(신목초3, 국제선센터), 한주형(와우초6, 용주사), 우수상은 김고은(갈현초3, 진관사), 임선영(갑룡초5, 강화 법왕사)이 각각 수상했다.
자타카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기까지 수행하고 공덕을 닦던 과정의 547가지의 이야기로, 효도, 정직, 인내, 배움의 중요성, 자비 등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국제포교사회는 부처님의 전생· 설화를 담은 본생담 자타카를 영어로 발표하는 이번 대회가 아이들이 부처님의 전생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