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위원장 일관 스님)는 18일 오후 1시 총무원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78차 회의를 열어 조계종립 동국대학교 이사회 감사후보에 진만 스님과 일문 스님을 선출했다.

전체 14명의 위원중 9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동국대학교 임원(감사)의 건'이 단독 안건으로 상정됐으며 토론 없이 만장일치로 진만·일문 스님을 감사후보로 선출하고 폐회했다.

이번 감사후보 선출은 지난해 감사직을 사퇴한 성월스님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것으로 잔여임기인 2010년 2월 7일까지 감사직을 맡게 된다. 동국대 감사후보 진만 스님과 일문 스님은 중앙종회의 동의를 얻어 동국대 이사회에 추천된다.

감사후보로 추천된 진만 스님은 1968년 화엄사에서 명선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화엄사 재무국장과 여수 흥국사 주지를 지냈으며 제11대~14대(사퇴)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일문 스님은 1985년과 1988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으며, 실천불교승가회 집행위원장, 파주 보광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13~14대 중앙종회의원(현)을 지냈다. 현 화엄사 총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