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교구장 자광 스님) 최대 숙원사업인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불사에 대한 사부대중의 후원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전국비구니회 또 한번 군포교에 큰 힘을 보탰다.
전국비구니회(회장 명성 스님)에서는 지난 7월 15일(목) 수서동 비구니회관에서 교구장 자광 스님이 회장 명성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그동안 지속적인 모연을 통해 정성을 모은 불사후원금 1억 7백 96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명성 스님은 “지난 해 불사 선포식 이후 전국비구니회 차원에서 모연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왔고 그 결과 비구니회 소속 많은 스님들과 인연 대중들께서 십시일반 정성을 답지해줬다.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불사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동참해야 할 중요한 불사”라며 불사의 원만성취를 기원하고 교구장 자광 스님과 군불교 관계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냈다.
자광 스님은 이날 전달식에서 “전국의 비구니 스님들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동참해주신 사부대중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불사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해 호국연무사 불사를 잘 해내겠다”고 다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해 제2대 교구장으로 취임한 자광 스님이 취임 인사차 방문한 자리와 불사 선포식 전후로 명성 스님 등 교계 대덕 스님들을 찾아 불사의 원만성취를 위해 모연 협조를 통했던 결과이기도 하다. 더욱이 군불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명성 스님은 금번 모연을 추진하면서 제2의 군종교구장 역할을 했다는 게 비구니회 소속 스님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그동안 비구니회에서 모연을 추진하며 기록했던 호국연무사 불사 화주책(군종교구 제공)과 불사 후원자 현황이 정리된 자료를 교구장 스님에게 함께 전달하기도 했으며, 이후에 2차로 비구니회 소속 중진 스님들의 모임인 목련회에서 불사후원금 1억원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달식에서 호국연무사 불사후원금을 답지한 주요 계층으로는 청도 운문사 회주인 명성 스님을 포함한 운문사 강원과 율원, 선원, 사찰 대중과 전국비구니회관의 임원진, 법룡사 대중, 그리고 전국의 인연대중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불사의 원만성취를 기원하였으며,
전달식에는 비구니회 교무부장 혜범 스님, 법룡사 주지 혜광 스님이 배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