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오는 10월 30일 수덕사(충남 예산) 에서 교구본사 불교자원봉사센터 1호인 ‘수덕사자원봉사센터’ 설치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사찰순회 자원봉사교육을 통해 양성된 650여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수덕사 자원봉사센터는 단기 전달, 단복 착복, 현판 전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설치식을 시작으로 불교계자원봉사네트워크 구축의 허브기능을 수행할 제1호 센터로 거듭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1995년 재단 설립 이후 전문교육을 통한 조계종직할봉사단 육성 및 조직적 자원봉사자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긴급재난 상황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펼쳐 그 조직력을 인정받아 2008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국 사찰순회 자원봉사교육을 통해 신도조직을 자원봉사조직으로 육성하고, 자원봉사 활동 연계를 추진하고 있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이번 수덕사자원봉사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지역 불자의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 및 다양한 포교ㆍ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향후 25개 교구본사에 점차적으로 불교자원봉사센터를 설치, 시범적인 운영을 통해 불교자원봉사 전국 네트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스님은 “그간의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전국 각 사찰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불교계자원봉사활동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성화 시키고자 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제7교구본사인 수덕사에 설치한 제1호 불교자원봉사센터는 사찰의 신도조직이 충분히 자원봉사조직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보여준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