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단일계단 30주년을 기념해 단일계단 30년이 발간됐다. 단일계단이란 한 곳에서 계를 받는다는 의미로, 30년전부터 조계종은 교육을 마친 사미(니)후보와 사미(니)교육을 마친 비구(니) 후보생들의 사미(니), 구족계를 하나의 계단에서 수여해왔다.

단일계단 30년은 2000년에 발간된 단일계단 20년 이후의 내용들을 수록한 것으로 비구(니)계 제21회부터 제30회까지의 수계식 사진과 전계화상들의 사진, 단일계단 30년 약사, 단일계단 수계산림 임원명단 등을 담고 있다.

조계종은 단일계단 30년 발간을 기념해 10월 13일 오전 11시부터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봉정식에서는 해인총림 율주 종진 스님이 고불문을 낭독했으며, 계단위원회 단주 고산 스님이 봉정 및 법어를 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단일계단 30년 발간을 주도한 4명의 스님들에게 공로패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