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가수로 유명한 래퍼 아웃사이더의 신곡 ‘슬피 우는 새’가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에 등극했다.
현역 군복무를 마친 아웃사이더는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정규 4집 앨범 발매에 앞서 싱글 앨범을 발표했으며, 가수 이수영과 함께 작업한 타이틀곡 ‘슬피 우는 새’로 27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웃사이더의 신곡 ‘슬피 우는 새’는 아내가 멀리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가 화석이 되었다는 망부석 전설을 소재로 한 곡으로, 아웃사이더의 주특기인 ‘속사포 랩’과 가수 이수영의 애절한 피처링이 두드러진다. 그룹 아반자카파의 여자 보컬리스트 현아가 참여한 또 다른 앨범 수록곡 ‘연인과의 거리2’도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웃사이더의 신곡을 접한 네티즌들은 “3년만의 컴백, 그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다” “고전 음악과 랩의 절묘한 조화다” “이수영의 슬픈 목소리까지 가세해 더 애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더욱 빠르고 깊어진 감성과 랩을 들려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아웃사이더는 오는 30일 홍대 클럽 크랙에서 쇼케이스 ‘아싸쇼’를 선보인다. ‘아싸쇼’에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2’의 출연자인 매드 클라운, 제이켠, 지조, 소울다이브 등이 게스트로 참여, 쇼케이스에 흥을 더할 예정이다.
2012년 9월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으로부터 수계를 받고 있는 아웃사이더.‘외톨이’ ‘주변인’ 등으로 이름을 알린 아웃사이더는 군 복무 중 조계종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으로부터 수계(법명 웅비)를 받았으며, 현재 조계종 군종교구와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토크 아파쇼’와 혜민 스님의 힐링 콘서트 등에서 청년 불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