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 스님)과 한국철도공사(사장 정창영, 이하 코레일)가 손을 잡고 본격적인 템플스테이 여행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코레일은 4월 18일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템플스테이 연계 기차여행 상품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템플스테이와 함께 하는 기차여행 상품 개발과 할인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1,700년 한국불교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템플스테이와 보다 쉽고, 편안한 기차 이용 서비스를 통합한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내외국인 관광객의 확대와 우수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정산 스님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을 관리하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코레일 주요상품인 ‘내일로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체험권 증정 이벤트를 펼쳐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찰과 주요 KTX역의 연계 사업, 템플스테이 참가자 대상 할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주요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인 조계사・통도사와 코레일의 ‘힐링캠프 연계 상품 개발 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코레일은과 조계사 및 통도사 2개 사찰은,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힐링캠프 참가자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과 역과 사찰 간의 교통수단 제공 등을 협약했다.

‘힐링캠프 연계 상품 개발 협약’은 조계사・통도사 2개 사찰의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힐링캠프 프로그램’과 코레일이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으로, 향후 코레일은 ‘힐링캠프’ 참가자들에게 운임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도사는 KTX 역과 사찰간의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등 본 상품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도시와 산사를 연결시켜 많은 고객들이 불교의 가르침을 받고 휴식을 취할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 정서 함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정산 스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삶을 더욱 향상 시키고자 한다”며 “향후 템플스테이 연계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국내 철도 여행객과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더욱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협약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