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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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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실의 ‘32관음 응신도’ 부분
고려불화 이상 가는 조선불화가 있다.
조선전기 안견의 몽유도원도와 함께 조선전기의 양대 회화문화재로 꼽히는 작품이 도갑사 소장 32관음 응신도이다.
정유재란때 탈취되어 현재는 교토의 정토종 총본산 지은원 수장고에 봉안되어 있다.
전남도와 영암군, 도갑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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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7-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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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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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법을 깨닫고 화엄에 통달하여 조선불교 선맥을 이은 환성지안스님
1725년 김제 금산사에서 화엄산림법회를 여니 전국에서 1400여명이 운집하였다.유생들은 환성지안 스님이 이인좌의 난에 연루되었다고 밀고하였다.
환성지안 스님은 조선불교 삼대순교성인 중 세 번째 큰스님이다.
대흥사 13대 대종사중 6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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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7-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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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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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소 잡는 백정들도 채식생활을 하였다.
워낭소리의 누렁이와 조선백정들의 은어에 얽힌 이야기
‘누렁이.‥1967~2008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농부 최노인이 30년을 부려온 소 누렁이 여기에 잠들다.’
이 충렬 감독의 독립 다큐영화 워낭소리에 나오는 누렁이가 천수 40세를 누리고 죽자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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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6-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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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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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괴애 김수온 진영이다.
‘가을밤은 깊어가고 달빛은 고요한데 형님께서는 푸른산 어디쯤에 가부좌를 트셨을까?’
“유자가 나를 비웃기를 ‘그대가 불교를 이야기 하는 것이 중과 같고 낚시를 하지 않고 생명 죽이기를 싫어하면서 어찌 머리를 깍고 먹물옷을 입지 않는가?’ 하고 묻는다.”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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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6-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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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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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스님이 환생해서 일본에서 살고 가셨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가마쿠라 유행사에 있는 잇펜스님 동상이다.(현장 스님 제공)
원효스님의 행적을 그대로 살다가신 분을 가마꾸라시대의 잇펜스님이라고 한다.
일본 정토종에는 위대한 선지식이 세분 계신다. 정토종의 호넨. 정토진종의 신랑. 시종의 잇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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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5-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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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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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아실암 큰방에 모셔진 청나라 3대 황제인 순치황제의 어진이다. (사진 현장스님 제공)
여진족 출신 누루하치가 세운 후금은 중원정벌을 앞두고 나라 이름을 대청으로 바꾸고 민족 이름을 만주족으로 바꾼다. 명나라의 명은 해와 달이니 오행상 불이다. 불을 이기는 것이 물이니 백두산 천지의 푸른 물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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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5-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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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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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를 여행하게 되면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친절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와 얼굴도 비슷하고 풍속도 비슷한 티베트 사람들의 생활은, 소박한 불심으로 살아갔을 신라, 고려의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느끼게 한다.
티베트 사람들은 가난하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 생활 속에서도 어린아이의 미소를 간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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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5-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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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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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백근도 못되는 몸을 팔아 일체중생의 번뇌를 편안케 하는구나.
다꾸앙의_발명자_다꾸앙(澤庵,たくあん;1573∼1645)_스님
단무지는 김밥을 만들 때나 짜장면에 함께 나온다. 짜장에 단무지가 함께 나오는 것은 무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 효소 성분이 밀가루의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단무지의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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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5-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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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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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흥덕 풍천강가에 서있다. 내가 모시던 부처님과 스님들은 사라지고 연기사는 폐사되었다."
"나는 여러 해 동안 비를 맞고 있다. 내가 비를 맞지 않도록 옮겨주면 보은하겠다."
영광 불갑사의 사천왕..고창 연기사에서 옮겨왔다.
고창 선운사와 영광 불갑사는 정유재란 때 왜군의 방화로 불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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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4-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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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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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야 별이 빛난다.
일본의 유명 작가가 간암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부정하고 분노했지만 시들어가는 육신을 보고 죽음을 맞이하기로 하였다. 살아온 삶을 정리하면서 태울 건 태우고 나눌 건 나누었다. 자식들과 가족들에게 남기는 말을 작성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장례식에 찾아올 친구들에게 할 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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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4-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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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 여행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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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스님은 시.서.화.다도에 일가를 이루었을 뿐 아니라 범패는 물론 단청과 불화에도 뛰어난 솜씨를 발휘하였다.
초의스님이 그린 관음보살도이다.(사진, 현장스님 제공) 대흥사 성보박물관
그뿐 아니라 장 담그는 법 화초 기르는 법은 물론이고 조경 예술에도 깊은 안목을 지녀 대흥사 마당에 무염지라는 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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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4-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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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 여행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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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걸은 당고종과 측천무후를 보좌한 뛰어난 관리이다. 측천무후가 무씨왕조를 포기하고 당나라 황실을 부활시킨 것도 적인걸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중국드라마 속의 적인걸(사진. 현장 스님 제공)
무측천이 하루는 꿈을 꾸었다.하늘을 마음껏 날던 큰 앵무새가 두 날개가 부러져서 비명을 지르며 땅에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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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4-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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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 여행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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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불교 오백 년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면 감동적인 불교성전이 될 것이다. 불일암 법정 스님께서 해주신 말씀이다. 고려, 신라 때는 왕권의 보호를 받고 좋은 환경에서 수행을 하였다. 그러나 조선 오백 년은 승려가 백정, 광대 등 천민으로 멸시받으면서 불법을 지켜야 했다.
조선불교를 연구한 일본의 불교학자 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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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3-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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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 여행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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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6월 왜인에게 편지를 전한바 있고 답장을 받지 못해 밤낮으로 목 놓아 울었느니라.
이제 생이별 후 28년 만에 너의 편지를 받고 세 번, 네 번 읽다보니 네 얼굴과 네 음성을 대하는 듯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걸 억제할 수가 없구나.
내 나이 쉰여섯이고 너의 어미 나이 예순이 되었느니라. 넌들 오고 싶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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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3-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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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 여행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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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흥덕 풍천강가에 서있다. 내가 모시던 부처님과 스님들은 사라지고 연기사는 폐사되었다.
나는 여러 해 동안 비를 맞고 있다. 내가 비를 맞지 않도록 옮겨주면 보은하겠다.
영광 불갑사의 사천왕..고창 연기사에서 옮겨왔다.(사진. 현장 스님 제공)
고창 선운사와 영광 불갑사는 정유재란 때 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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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장
| 2018-03-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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