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위앙종은 오는 7월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보라선원에서 ‘아메리칸 선명상 입문반’을 새롭게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입문반은 두 달 과정으로 운영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된다.
- 보라선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101번길 20, 그린프라자 5층)
수업은 매주 두 차례 열리며, 수요일 오전 10시에는 현은 스님, 일요일 오후 1시에는 서보 스님이 각각 지도할 예정이다. 수강생은 요일 중 하나를 선택해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원할 경우 두 수업 모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종, 나이, 수행의 숙련도, 출가 여부에 관계없이 선명상을 배우고자 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열린 강좌다.
본 과정에서는 2024년 운주사에서 출판된 『영화스님의 선명상』을 교재로 사용한다. 이 책은 영화 선사의 실용적인 수행 지침이 담긴 저서로, 선명상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복잡한 이론보다 실제 수행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보 스님은 2004년 경주 흥륜사에서 법념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운문사 승가대학에서 한국 전통 승가교육을 이수하였다. 내원사와 삼선암 등에서 참선 수행을 이어오다 최근에는 영화 선사의 지도 아래 위앙종의 실용적인 수행법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다. 현재는 건국대학교 불교학생회 지도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은 스님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2015년 아비라기도를 통해 불교 수행을 시작하였다. 2019년 성륜사에서 방한 중이던 영화 선사를 처음 만나 위앙종에 입문하였고, 2021년 청주 보산사에서 영화 선사를 은사로 출가하였다. 현재 선명상 지도법사로 활동하며 정진하고 있다.
이번 아메리칸 선명상 입문반은 현대인의 삶 속에서 실천 가능한 선 수행을 제시함으로써, 누구나 일상 속에서 고요함과 통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위앙종은 앞으로도 한국과 해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 수행의 문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