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와 중국불교협회 한국방문단 단장 종성 스님 등이 진각종 총인원 내 진각문화전승원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불교진각종 기획실 홍보팀)
진각종과 중국불교협회가 교류를 통해 우의를 증진하고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중국불교협회 한국방문단(단장 종성 스님·중국불교협회 부회장)이 6월 3일 오후 4시 진각종 총인원을 찾았다. 6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의 주요 종단과 사찰을 순례하며 한국불교를 배우고 교류하기 위해 방한한 중국불교협회 방문단 14명은 진각종 탑주심인당과 무진설법전을 차례로 참배하고 진각문화전승원 다목적홀에서 통리원장 능원 정사, 교육원장 정법 정사 등 주요 보직스승과 만나 차담을 했다.

통리원장 능원 정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불교계의 황금유대 강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신 중국불교협회 회원 여러분들이 진각종 총인원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진각종과 중국불교협회는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불교수행문화체험, 세계불교도우의회 세계대회, 세계불교포럼 등을 통해 긴밀하게 교류하고 유학생 초청, 한국불교교육고찰단 방문 등으로 더욱 돈독히 협력하면서 유대를 이어왔다”고 했다. 능원 정사는 또 “오늘의 소중한 인연이 오래도록 이어져 양국 불교문화의 전승과 발전, 세계평화를 위한 공동의 서원이 성취되고 두 국가의 발전이 있기를 서원한다”고 했다.

중국불교협회 한국방문단 단장 종성 스님은 “중국불교와 한국불교는 천년이 넘는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며 “장기간 진각종과 우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것은 황금유대를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힘이 된다. 중국과 한국 간의 불교 황금유대가 더욱 심화하고 발전되길 서원한다”고 했다.
통리원장 능원 정사는 종성 스님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다시 환영의 뜻을 표했고, 종성 스님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능원 정사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종성 스님은 이 자리에서 7언 절구 한시 한 수를 지어 거듭 고마움의 마음을 표했다. 방문단은 이나희(관음심인당 신교도·연화심) 한국무용가의 태평무 공연을 관람하고 만찬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