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목) 1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소장 호암)는 불기 2568(2024)년 11월 28일(목)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대장경판>의 조판 기술과 인쇄문화사적 가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본 학술대회는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혜일) 소장 <대장경판>에 대하여 국가유산청과 불교문화유산연구소가 함께 진행하는 “팔만대장경 조판 기술 복원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학, 서지학 등의 관련 학계를 비롯해 판각의 실무를 담당하는 각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대장경판>의 조판 기술 복원 및 향후 활용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장경판> 조판 기술 복원’을 대주제로 하여 관련 분야별 전문가들이, 1부-주제발표에서 ‘<대장경판>의 역사문화적 가치’, 2부-주제발표에서 ‘<대장경판>의 판각과 인출’, 3부-주제발표에서는 ‘<대장경판>의 판각 기술과 복원 과제’, 4부-종합토론에서는 ‘<대장경판>의 인쇄문화사적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 1부-주제발표에서는 ‘<대장경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주제로 △오용섭(인천대학교) 명예교수가 ‘팔만대장경 판각과 역사 문화적 가치 재정립을 위한 현안’, △김광철(동아대학교) 명예교수가 ‘고려시대 대장도감과 분사대장도감’을 발표한다.
▲ 2부-주제발표에서는 ‘<대장경판>의 판각과 인출’을 주제로 △신은제(팔만대장경연구원) 상임연구원이 ‘팔만대장경의 조판과 해인사’, △최연주(동의대학교) 교수가 ‘고려 팔만대장경판의 인출과 소장처’를 발표한다.
▲ 3부-주제발표에서는 ‘<대장경판>의 판각 기술과 복원 과제’를 주제로 △박순(팔만대장경연구원) 상임연구원이 ‘동아시아의 목판 현황-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목판을 중심으로-’, △안준영(이산책판박물관) 관장이 ‘해인사 <대장경판> 조판기술의 복원 방향과 과제’를 발표한다.
▲ 4부-종합토론에서는 정병삼(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해인사 <대장경판>의 인쇄문화사적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종합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종합토론에는 발표자와 함께 경암 스님(해인사 팔만대장경연구원장), 정제규(국가유산청 상임전문위원), 이용희(전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장), 송민선(전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진흥과장) 등이 위의 주제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한국의 불교문화와 고인쇄문화를 대표하는 세계기록문화유산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인쇄문화사적 성격과 가치를 되짚어 보고, 전통적인 조판인쇄문화 전반을 복원하여 선순환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하여 역사학, 서지학, 각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모색해 보는 최초의 장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