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요한소리, “중도포럼2024”  

10월 5일(토) 오후 1시에 고요한소리 남원 역경원에서

(사)고요한소리(공동대표 하주락‧변영섭)는 불기 2568(2024)년 10월 5일(토) 오후 1시에 고요한소리 남원 역경원에서 “중도포럼2024” ‘중도와 교육-위기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이하 중도포럼2024)를 개최한다. 

〈고요한소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017년부터 개최해 온 “중도포럼”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인간의 삶 전반에 미치는 중도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처님의 핵심 가르침인 중도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 즉 팔정도를 뜻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중도포럼2024”는 ‘중도와 교육 – 위기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기후위기를 비롯하여 AI시대로의 전환으로 인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를 위해 교육이 차지하는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붓다의 가르침과 교육의 목적은 같은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 두 가지 모두 인간 완성, 자기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중도포럼을 통해 교육 영역에서 부처님 가르침인 중도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중도포럼2024는 〈고요한소리〉 회주 활성 스님의 기조법문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법문을 하는 활성 스님은 그동안 〈고요한소리〉를 통해 중도와 팔정도의 실천을 불교의 핵심으로 설해왔으며, 탐욕과 허욕에서 벗어난 소욕지족(少欲知足)의 실천을 강조해 왔다. 

주제발표는 ▲이미종(원광대학교) 교수가 “위기의 시대, 중도적 관점으로 교육을 바라보다”를 주제로, ‘공학적 관점’에 의해서 운영되는 교육의 현실을 짚어보면서, 인류가 지식을 지식답게 배울 수 있도록 ‘중도적 관점’을 적용한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신희정(진영고등학교) 교사는 “학교 도덕교육에서 불교 중도의 실천방안”을 주제로, 《대반열반경》에 나타난 중도의 대화법을 고찰하여 학교 도덕교육에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미산 스님(상도선원 회주)을 좌장으로, 활성 스님과 연자들간의 토론,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다. 

중도포럼2024을 통해 학교 교육 현실에도 인류 보편의 진리인 중도, 팔정도를 적용시켜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