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프리카 포교의 전진기지로 법당 건립 한창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진우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내에 건립하고 있는 법당과 아동센터 건립이 11월 개원을 앞두고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아름다운동행에서는 1차 산업의 비중이 가장 높고 그중에서도 농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 탄자니아에 농업전문학교인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을 설립하여 8년째 운영중이다. 5회의 졸업식을 통해 400여 명의 농업전문가를 배출하여 탄자니아에 선진 농업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탄자니아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불교를 직접접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당 건립을 진행중이다. 불교 불모지인 탄자니아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는 법석이 될 이번 불사는 기둥과 지붕 골조를 완성하며 약 30% 정도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한창 진행 중인 천정공사를 마무리하면, 창호와 미장을 마치고 부처님을 모실 불단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으로 모셔와 개금을 마친 부처님을 모실 불단은 탄자니아에서 자란 므닝가 나무로 제작되어 튼튼하게 조립할 계획이다.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법당의 개원식은 오는 11월 졸업식과 함께 봉행될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탄자니아에서는 아이들은 부모가 생업을 하는 동안 옆에서 같이 있으며 위험한 작업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골재로 사용할 돌을 깨는 일을 하면 같이 돌을 깨거나 부모가 장사를 하면 흙먼지가 날리는 가게나 길바닥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많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처럼 어른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지만 탄자니아에서는 그런 일들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아름다운동행에서는 아동센터를 건립하여 아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3개의 교실에서 약 100여 명의 아이들이 이용하게 될 아동센터를 건립 중이다.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음악, 미술, 체육과 같은 교과 외 과정 교육하고 한글과 불교 등을 자연스럽게 전할 계획이다.
아동센터는 현재 90%가량 공사가 진행되었다. 마감 공사와 외부 운동장 공사를 마치면 10월부터는 약 3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동센터가 완성되고 본 운영에 들어가면 어린이들이 방과 후 안전하게 머무르며 학습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사진=아름다운동행)
이번 건립 불사를 통해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위치한 지역 사회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법당은 부처님을 예경하는 공간인 동시에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아동센터는 인근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불교를 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름다운동행은 2008년도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국내·외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교육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 의료, 긴급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불사로 완성되는 법당과 아동센터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후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
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 보리가람 법당. 아동센터 후원 계좌번호 : 농협 301-0337-0501-01 (재)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 http://dreaminus.org/ 이메일: thenanum@daum.net 문의전화: 02-737-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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